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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에도 스며든 NFT… 유럽 게임단 G2, 회원권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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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G2 LOL팀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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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NFT(대체불가능한토큰)의 열기가 e스포츠 시장에도 스며들고 있다. 유럽의 유명 게임단 G2가 NFT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 보상 시스템을 발표했다. G2의 마스코트는 사무라이인데, G2는 회원권을 구입한 팬들이 자신만의 사무라이 캐릭터를 가질 수 있도록 6262개가 넘는 조합을 준비 중이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e스포츠 전문 매체 ‘이스포츠인사이더’는 G2가 NFT 생태계 플랫폼인 메타플렉스와 협업해 새로운 NFT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G2의 NFT 프로젝트는 커뮤니티 플랫폼인 ‘사무라이아미’와 연계되어 있다. 회원권을 발급 받은 팬은 NFT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다.

NFT는 위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사진, 동영상, 아이템 등의 지적재산권(IP)에 희소성과 소유권을 부여하는 기술이다. 현재 NFT는 게임업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확실한 소유권 입증 방법과 휴대성은 NFT를 2022년 최고의 ‘핫 아이템’으로 올려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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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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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는 이같은 NFT의 강점을 활용해 회원권을 구입한 팬들에게 특별한 권리를 부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팬들은 헬멧, 무기, 가슴, 팔, 배경의 5가지가 무작위로 조합된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다. 조합의 가짓수는 6262개가 넘는다. 캐릭터와 함께 구매자는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카를로스 로드리게스 G2 CEO는 “우리는 G2의 팬들과 함께 커뮤니티 플랫폼 ‘사무라이아미’에 NFT를 적용했다. 향후 게임 외에 다양한 장르로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게임을 넘어 e스포츠 분야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NFT는 지난해 크게 성장했으며, 2022년에도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다. 지난 19일 가상자산 시장 분석기업 ‘디앱레이더’의 조사에 따르면 2021년 4분기까지 글로벌 NFT 거래량은 119억 달러(약 14조 원)에 달했다. 이는 3분기까지의 거래량 106억 7000만 달러(약 12조 7000억 원) 대비 11.2% 늘어나 분기 거래량 기준 역대 최고였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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