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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이재명, 청년·서울 공략..."내가 지면 검찰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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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틀째 서울 민심을 훑으면서 20·30 청년세대를 겨냥한 기본소득과 기본금융 등 청년 정책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자신이 선거에서 지면 검찰공화국이 열린다며 지지기반이 취약한 '승부처' 서울 민심의 지지를 절박하게 호소했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 건설현장 여성 노동자, 농부 등 새로 영입한 청년 인재들과 한자리에 섰습니다.

청년 문제 해결이 대한민국의 사회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시작이라며 청년층을 노린 정책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과거 우리 기성세대들이 그랬던 것처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나라, 그리고 한번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넘치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내년부터 만 19세부터 29세까지 연간 100만 원을 지급하는 청년 기본소득과 천만 원 이내에서 낮은 금리로 장기간 돈을 빌려주는 기본금융 정책을 약속했습니다.

발표 예정인 부동산 신규공급 물량 상당 부분을 청년층에 할당하겠다는 구상도 밝혔습니다.

남성 청년들의 군 복무 보상을 위한 병사 월급 200만 원, 선택적 모병제 도입을 거듭 강조하면서도 여성도 같이 부담하게 하자는 주장은 옳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매주 타는 '민생 버스', 매타버스 서울 일정을 이어간 이 후보는 석촌호수에 구름처럼 모인 지지자들 앞에서 절박하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제가 요새 좀 이상한 사람 비슷하게 인식되는 모양인데, 저 그렇게 무서운 사람, 나쁜 사람 아닙니다. 제가 지면 없는 죄 만들어서 감옥 갈 것 같습니다, 여러분. 검찰공화국이 열립니다, 여러분.]

윤석열 후보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경 예산 증액을 논의하자는 자신의 회동 제안을 거절한 것을 겨냥해선 구태정치라고 질타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말로는 30조 원 지원하자, 35조 원 지원하자고 말하면서 실제로 가능하지 못하게 막고 있습니다. 이중 플레이, 그거 아주 안 좋은 정치행태입니다.]

추경 증액 주장에 신중한 정부를 향해서는 어려울 때일수록 국민 입장에서 미래를 고려해달라며 과감한 증액 편성을 촉구했습니다.

YTN 조성호입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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