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9 (일)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이재명 "군경력 호봉인정 의무화, 예비군 훈련비 하루 20만 원 지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군 경력의 호봉인정 의무화와 예비군 훈련 기간 단축, 훈련비 인상을 공약으로 내놨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5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52번째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2030 남성들, 이른바 '이대남'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는 "며칠 전 정부가 군경력과 학력의 시기가 일부 겹친 교원들의 중복 호봉을 불인정하고, 지급된 급여 일부를 환수하겠다고 통보했다는 기사를 접했다"면서 "우리 사회가 아직도 군 의무 복무로 보낸 시간을 가볍게 보는 게 아닌가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JTBC

〈사진=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페이스북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호봉과 임금 산정 시 군 경력 호봉 인정을 의무화하겠다"며 "현재는 법률상 권장 사항에 불과해 일부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60%가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동원 예비군 훈련 기간을 4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겠다"며 "훈련 보상비도 지난 총선 때 민주당 공약보다 2배 인상해 하루 20만 원을 지급하도록 하겠다. 생업을 중단한 채 훈련소에 입소해 훈련을 받는데도 보상비는 2박 3일에 6만 3000원으로 최저시급에도 한참 못 미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는 "군 복무를 존중하며 나라를 지킨 봉사에 대해 국가가 마땅히 보답하겠다"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 조국 수호를 위해 희생한 시간을 정당하게 보상하는 정부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류경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