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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MZ세대 마음 달래기 "성과급, 이렇게 결정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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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인(人)택트 미팅' 진행…26일 사내방송

아시아투데이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지난 24일 ‘인택트 미팅’을 촬영 중인 모습. 최 사장은 직원 100여 명과 오프라인으로 만나 소통했다./사진=삼성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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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지난 24일 충남 아산캠퍼스에서 오프라인 간담회 ‘인(人)택트 미팅’을 열고 100여 명의 직원들과 소통했다.

26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최 사장은 인택트 미팅에서 ‘2022년 경영상황 직문직답’을 진행했다. 이 간담회는 이날 사내 방송을 통해 전체 임직원들에게 공개됐다.

최 사장은 젊은 직원들의 성과급 사정 방식 궁금증에 구체적으로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성과급 산출, 산정 방식을 영업이익, 자본비용, 법인세 등을 아울러 상세하게 설명했다. 삼성전자 성과급과 비교해 속상해하는 직원들을 달랜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직원 중엔 삼성전자에 지원했다가 디스플레이에 배치된 이들도 적지 않다.

중소형 사업부의 지난해 최고 실적도 축하했다. 최 사장은 “2021년 중소형 사업부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에도 차별화된 신기술로 경쟁사대비 격차를 유지하고 더 높은 목표에 도전하자”고 말했다.

QD 디스플레이 양산에 성공한 대형 사업부도 격려했다. 최 사장은 “대형 사업은 지난 연말 퀀텀닷(QD) 디스플레이를 성공적으로 양산했고, 앞으로 TV 외에 모니터까지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QD 사업은 중장기적으로 보고 수율과 제조 안정화, 기술 고도화에 중점을 두자”고 말했다.

최주선 사장은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계속 만들어갈 것이며 임직원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며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변함없는 소통 행보를 약속했다. 최 사장은 취임 이후 온오프라인을 통해 소통릴레이, 인택트 미팅 등 다양한 방식으로 6차례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

최 사장의 소통 행보에 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인택트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이 답변하기 곤란한 질문을 피하지 않고 솔직하게 답하는 CEO 모습에 인상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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