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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고흥군, 도서지역인 상·하화도 수돗물 통수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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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맑은 물 공급, 우도와 득량도 조기 마무리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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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심정우 기자] 전남 고흥군은 도양읍 소재, 꽃섬으로 불리우는 상화도, 하화도에 상수도 공급을 위한 관로공사를 완료하고, 26일 주민과 함께 수돗물 준공(통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간 상화도, 하화도에서는 우물을 식수나 생활용수로 사용하면서 항상 물 부족 문제를 겪었으며, 갈수기에는 수원이 고갈되거나 해수가 침투하는 등 매우 열악한 환경이었다.

이에 고흥군은 상화도, 하화도를 비롯한 섬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높이기 위해 도서지역식수원개발사업을 추진해 이날 상·하화도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이 준공됨으로써, 드디어 섬 주민에게도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도양 상·하화도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81억4천8백만원을 투입해 관로 5.49km, 배수지 1개소를 설치하고 해상구간을 잇는 2.6km 구간은 해저관로 매설공법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지하수나 우물에 의존하고 있는 상화도, 하화도 주민들의 열악한 물 부족 문제가 해결되고, 주민 보건 위생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상·하화도 뿐만 아니라 현재 추진 중인 남양 우도와 득량도 도서식수원개발사업도 조기 마무리해 섬 지역 주민이 물 걱정하지 않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심정우 기자 sevensh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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