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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바이든·시진핑·기시다·김정은, 차기 대통령 누구부터 볼까? 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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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the300]방송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 후보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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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심상정 정의당(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3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KBS 공개홀에서 열린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합동 초청 대선후보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2022.2.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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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상황에 맞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미국 대통령',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김정은 위원장',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미국 대통령'.

3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본관에서 열린 방송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 후보 토론'에서 '대통령이 되면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 북한 김정은 위원장 중 누구를 먼저 만나고 싶은지 우선 순위를 뽑아달라'는 사회자 질문에 후보들이 이같이 답했다.

먼저 심 후보는 "지금 북한이 모라토리움을 파기하겠다 얘기한다. 레드라인을 반 발작 넘어섰다"며 "지금 대화가 절실하다. 2018년 싱가포르 합의에 기초해서 북미대화가 시급하게 재개돼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대통령이 되면 우선 남북 정상회담을 갖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그리고 필요하다면 4자 정상회담을 통해서 이 모라토리움 사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우리는 반도국가다. 저는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미리 정해놓고 미국 먼저냐 중국 먼저냐 북한 먼저냐 이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그때 상황에 맞춰서 협의해보고 가장 유용한, 가장 효율적인 시점에 효율적 상대를 만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했다.

윤 후보는 "저는 먼저 미국 대통령, 일본 수상, 중국 시진핑 주석과 김정은 위원장, 순서를 정하라면 그렇게 하겠다"며 "왜냐하면 민주당 정권 집권기간 동안 너무 친중 친북 굴종외교를 한 가운데 한미관계와 한일관계가 너무 많이 무너져서 정상적 회복을 하는 게 우선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안 후보는 "저는 한미동맹이 가장 중요하다. 먼저 미국과 함께 해결책을 찾는 게 첫 번째"라며 "그 다음은 중국이겠다. 중국이 여러 가지로 북한에 대한 여러 지원들 때문에 (북한이) 사실 버티고 있는 측면이 많지만 국제 규범에 따라 이것들에 대한 조치가 있어야 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미국과 중국에 이어) 그 다음이 북한, 그 다음이 일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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