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벌 트레이닝 도입, 개인별 운동효율 높여줘
수면코칭도 추가, 수면질을 8개 동물유형 표시
유튜브 뮤직과 연동, 구글 어시스턴트도 지원예정
신규 스트랩도 선봬, ‘비스포크’식 색 조합도 가능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4’가 업데이트를 통해 수면 코칭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사진=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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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4’가 ‘인터벌 트레이닝 프로그램’, ‘수면 코칭 프로그램’ 등 건강 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내용의 갤럭시 워치4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오는 10일(한국시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인터벌 트레이닝 프로그램 등 강화된 피트니스 기능 △수면 코칭 프로그램 △체성분 인사이트 △다양한 ‘워치 페이스’ 등 새로운 기능들이 대거 포함됐다. 업데이트를 통해 체중, 체지방률, 골격근량 등 구체적인 항목별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에 필요한 인사이트 메시지와 리마인더를 받을 수 있다.
인터벌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이번에 새로 도입된 기능이다. 사용자가 운동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미리 설정한 운동 지속 시간, 거리, 세트 수를 바탕으로 갤럭시 워치4가 고강도 혹은 저강도 인터벌을 안내해준다. ‘아디다스 런닝’, ‘스트라바’ 등 인기 피트니스 앱들과도 협업해 강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업데이트로 추가된 수면 코칭 프로그램은 7일 이상의 수면 패턴과 2개의 질문 답변을 종합해 사용자 수면 유형을 사자, 펭귄, 악어 등 8가지 동물 유형으로 보여주는 게 특징이다. 이를 토대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고안된 일일 미션, 체크리스트, 명상 가이드, 정기 리포트 등을 포함한 약 한 달의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더불어 ‘삼성 스마트싱스’ 에코시스템과 연동해 최적의 숙면 환경을 조성할 수도 있다. 갤럭시 워치4가 사용자가 잠든 것을 인지해 자동으로 스마트싱스에 등록된 조명과 TV 등을 꺼주고, 에어컨을 쾌면 모드로 동작시키는 식이다.
안드로이드 생태계와의 호환성도 확대된다. 유튜브 뮤직 스트리밍을 지원해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도 수개월내 지원될 예정이다. ‘빅스비’와 구글 어시스턴트 지원을 통해 사용자는 각자의 니즈에 따라 최적의 음성 인식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처음 스마트폰과 연동시 앱들을 갤럭시 워치4에서도 자동 다운로드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9일 ‘갤럭시 언팩 2022’에서 공개되는 스마트폰 신제품과 완벽한 조화를 선사하는 신규 스트랩도 선보인다. 기존 스포츠 밴드에 버건디, 크림 등 신규 색상이 추가되며 패브릭 밴드와 링크 브레이슬릿을 출시한다. 또 이달 말부터 삼성전자 홈페이지 비스포크 스튜디오에서 갤럭시 워치4 시리즈와 스트랩을 조합해 본인만의 스타일을 살린 제품도 구매할 수 있다.
윤장현 삼성전자 MX사업부 S/W 플랫폼팀장(부사장)은 “이번 업데이트는 갤럭시 워치만의 독창적인 웰니스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더욱 강력해진 갤럭시 워치4 시리즈는 사용자들에게 성공적인 건강과 웰니스 기능을 제공해 개인별 목표 달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첫 선을 보인 혈압 및 심전도 측정 앱인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이 다음달부터 캐나다, 베트남,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1개국에서도 사용 가능해진다. 현재 국내를 비롯한 미국, 브라질, 영국 등 43개 시장에서 지원한다.
새로 추가되는 ‘갤럭시 워치4’ 스트랩. (사진=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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