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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이슈] 컴투스홀딩스 ‘MLB 퍼펙트이닝’, 롱런 비결은 ‘리얼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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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컴투스홀딩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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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지난해 12월 메이저리그(MLB)의 노사협약 결렬로 메이저리그의 시계가 멈췄다. 이후 몇 차례 타결의 기회를 놓치고 새로운 시즌의 개막마저 불투명해지며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MLB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서비스되는 컴투스홀딩스의 ‘MLB 퍼펙트이닝’ 시리즈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적용하며 현실 야구를 게임 내에서 이어가고 있다.

‘MLB 퍼펙트이닝’ 시리즈의 롱런 비결은 단연 ‘리얼리티’다. MLB 라이선스를 확보해 서비스한 1세대 모바일 야구 게임으로, 지금도 컴투스의 ‘MLB 9이닝스’ 시리즈와 더불어 메이저리그 야구게임의 인기를 양분하고 있다.

‘MLB 퍼펙트이닝’은 풀 3D 그래픽은 물론 신규 유니폼과 로스터를 완벽하게 반영하며, 30개 구단의 실제 경기장과 경기 진행 시간에 따라 낮에서 밤으로 바뀌는 경기 환경까지 그대로 재현했다. 월드 시리즈 중계로 유명한 해설자 ‘조 벅’이 중계 보이스로 참여하기도 했으며 개별 선수의 얼굴과 타격폼까지 그대로 구현해 메이저리그의 현장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했다. 경기 내적으로도 투수와 타자의 심리적 긴장감을 느낄 수 있게 구성해 한 구 한 구 피칭과 타격에 무게감을 더한다.

▲유저 눈높이 맞추기 한 노력, ‘지속적인 업데이트’

‘리얼리티’와 함께 ‘MLB 퍼펙트이닝’의 스테디셀러 비결은 꾸준한 업데이트에 있다. 지난 2017년 오픈한 ‘MLB 퍼펙트 이닝 Live’에서는 전 세계 유저들과 실시간으로 대결하는 ‘라이브 배틀’을 도입했다. PVE 중심에서 PVP 중심으로 무게를 옮기며 치열한 경쟁의 즐거움을 더했다.

라이브 배틀은 ‘MLB 퍼펙트 이닝 2021’에서 ‘PVP 리그’로 리뉴얼 되며 여전히 핵심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MLB 퍼펙트 이닝 2018’에서는 ‘레전드 전당’ 메뉴를 통해 레전드 선수들을 영입해 플레이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으며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등 새로운 가능성을 열기도 했다. ‘MLB 퍼펙트 이닝 2020’에서는 유저들이 직접 선수 카드를 제작할 수 있는 ‘마이 플레이어’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유저들의 눈높이가 높아져가는 만큼 발전하는 모습으로 호평받았다.

최근 업데이트에서 ‘MLB 퍼펙트이닝’은 특화 페이스, 특화 모션 선수 22명을 추가해 리얼리티를 더했다. 또한 캡슐 보상을 강화해 더욱 빠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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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지도 확보 위해… 야구 인기 지역 공략

8년 간의 서비스 기간 동안 등장한 하이라이트 모델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간판 투수 ‘메디슨 범가너’, 워싱턴 내셔널스(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강타자 ‘브라이스 하퍼’, LA다저스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클레이튼 커쇼’ 등 전 세계의 팬들에게 이 게임을 알렸다.

‘MLB 퍼펙트이닝’ 시리즈는 신규 유저들의 진입 허들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무과금으로도 경쟁력 있는 팀 전력을 달성이 가능해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으며, 게임에 접속만 해도 ‘몬스터 100% 드래프트’등 활용성 높은 아이템을 지급한다.

MLB 게임이 높은 시장성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사들이 서비스하지 못하는 이유는 라이선스 취득의 어려움 때문이다. MLB 뿐 아니라 MLBPA(Major League Baseball Players Association) 즉, 선수협회의 라이선스도 취득해야 게임 내에서 선수의 이름과 사진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주기적으로 갱신하는 등 글로벌 게임사로서 역량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 사는 탄탄한 사업력으로 MLB 라이선스 게임을 서비스하며 국내뿐 아니라 도미니카 공화국, 멕시코, 대만 등 전통적인 야구 인기 지역에서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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