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 "선수에게 회복할 수 없는 손해 미칠 것 고려"
〈YONHAP PHOTO-2728〉 [올림픽] 발리예바 '올림픽 내 손안에' (베이징=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강력한 우승 후보인 러시아 국가대표 카말라 발리예바가 3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2.2.3 hwayoung7@yna.co.kr/2022-02-03 11:52:57/ 〈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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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의혹을 받는 러시아의 카밀라 발리예바가 내일(15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습니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화상으로 청문회를 연 뒤 발리예바의 출전을 허락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출전이 허가된 데에는 발리예바가 미성년자인 점이 판결에 유리하게 적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스포츠중재재판소 관계자는 "심사위원회는 올림픽 출전 금지가 선수에게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발리예바는 지난해 말 제출한 소변 샘플에서 금지 약물 성분인 트라이메타지딘이 나오면서 도핑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판결로 경기 출전이 가능해진 것뿐입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이미 획득한 단체전 금메달은 물론 개인전 메달이 박탈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으로 조사는 발리예바의 개인 팀에 집중될 가능성이 큽니다.
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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