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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북한, 남측의 미사일 발사 비난에 "뻔뻔스러운 행태" 맞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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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북한이 오는 16일 김정일 생일(광명성절) 80주년을 앞두고 개막한 제1차 광명성절 경축 인민예술축전 2일공연이 진행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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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천현빈 기자 = 북한이 한국군이 첨단무기를 도입하고 군사훈련 등을 실시하면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비난하는 것은 뻔뻔스러운 행태라고 이치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북한의 대외선전매체인 통일의메아리는 15일 ‘우려와 유감에 대해 말할 자격이 있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자신들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지난해) 제8차 당대회에서 제시된 국방과학발전 및 무기체계 개발 5개년계획에 따라 진행하는 정상적인 사업”이라며 정당성을 부여했다.

매체는 “우리에 대한 이중기준과 적대관념, 체질적인 편견과 악습이 뇌리에 꽉 들어차 있는 남조선 당국은 정당한 우리 공화국의 미사일 시험발사들에 대해 그 무슨 ‘우려’니 ‘유감’이니 하는 얼토당토않은 망발을 늘어놓았다”고 비난했다.

이어 “지금도 남조선에서는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각종 형태의 북침전쟁 연습소동이 그칠 새 없이 감행되고 있고 침략전쟁에 이용될 첨단무기 개발 및 외국산 무기 구입 책동이 더욱 노골화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한국군이 육군미사일사령부를 ‘육군미사일전략사령부’로 확대 개편을 추진하는 것과 첨단 스텔스 전투기인 F-35A를 배치한 것을 거론하면서 “남조선 당국은 그 무슨 우려와 유감에 대해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

매체는 “남조선 당국이 저들의 비열한 작태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우리의 미사일 시험발사들을 걸고든 것은 뻔뻔스러운 행태”라며 “불공정한 이중적인 태도, 적대시 관점과 정책들부터 먼저 철회하는 것이 북남(남북)관계를 수습하고 앞으로의 밝은 전도를 열어나가기 위한 선결조건”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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