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 /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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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은 한국 정부 스스로 결정할 사안이지만 지원할 경우 우크라이나는 환영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동맹인 한국으로부터 어떤 군사적 지원을 원하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그것은 한국 정부가 답해야 할 질문”이라고 답했다.
다만 커비 대변인은 “한국이 가시적인 방식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길 원할 경우 우크라이나인들은 그것을 환영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 “우리는 많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들 역시 우크라이나 지원 방법을 찾고 있다는 점을 언급해왔다”며 “하지만 그것은 각국 스스로 결정해야 할 주권적 결정 사항으로, 나는 이 문제에 대해 한국 정부보다 앞서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국 국방부는 15일 정례브리핑에서 ‘미 국방부로부터 관련 지원 요청을 받은 것이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최근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향후 상황이 전개되는 것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관련 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국방부는 재외국민 이송 등을 위한 군용기 파견 여부에 대해선 “국방부에 지원 요청이 오면 재외국민 이송을 위해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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