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추가경정예산 편성

한은 "국고채 단순매입으로 추경 뒷받침할 계획 없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한국은행 전경. 뉴스1


한국은행은 15일 "국고채 단순 매입을 통해 추경(추가경정예산)을 뒷받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설명 자료를 펴내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11일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추가 국고채 단순 매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한은이 정부가 계획한 추경 목적의 적자 국채 발행을 도와주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놨다.

이에 한은은 이 총재의 발언을 "국고채 금리가 급변하는 등 시장 불안 조짐이 나타나는 경우 한은이 시장 안정화 조치를 시행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한은이 시장안정 조치를 취하는 것은 금융안정을 담당하는 중앙은행의 당연한 책무"라며 "국고채 추가 단순매입 시기나 규모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고, 시장 상황을 봐가며 적절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