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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이슈 세계 금리 흐름

"미 기준금리, 3월 기본 0.25%p 인상…0.5%p 인상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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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지난달 26일 증권 관계자들이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일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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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금융업계 이코노미스트들이 오는 3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기본으로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0.25%포인트보다 2배 폭인 0.5%포인트 올릴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16일 로이터 통신은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금융업계 이코노미스트 8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84명 전원은 오는 3월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최소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응답자 가운데 20명(24%)은 인상 폭이 0.5%포인트에 이를 것으로도 관측했습니다.

이렇게 기준금리는 매분기 인상돼 올해 말이면 1.25%에서 1.5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에 이르는 기준금리입니다.

미국은 2020년 3월 4일 기준금리를 1.75%에서 0.5%포인트 내리고 12일 뒤 1.00%포인트를 더 내렸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0.25%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응답자들은 금리 인상 최종 금리는 2.25%에서 2.50%로 전망하고 있으며 2024년 말쯤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에단 해리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증권의 세계경제 리서치 책임자는 "연준은 지난 가을에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했다"며 "연준이 뒤처져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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