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이슈 윤석열 아내ㆍ장모 논란

이번엔 봉은사 찾은 김건희…무속논란 정면돌파 의지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사진)가 17일 불교 조계종 소속 봉은사를 찾아 원명 스님을 비공개로 만났다. 지난 14일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를 만난 데 이어 종교계 인사를 두 번째로 찾아간 것이다. 자신을 향해 불거진 역술·무속 논란을 돌파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봉은사를 찾아 주지스님인 원명 스님 등과 함께 1시간가량 차담회를 했다.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지난 15일 시작된 뒤 김 대표가 외부 행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불교신문사 주간인 오심 스님이 김 대표와 개인적인 친분이 깊어 자리를 주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스님들은 이날 김 대표에게 "상생하고 봉사하라"는 취지의 덕담을 많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지난 14일에는 서울 마포구 극동방송국 건물 앞에서 목격됐다. 지난해 12월 26일 허위 이력 논란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한 뒤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라 주목받았다. 그는 당시 극동방송국에서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 목사를 만나 3시간가량 대화를 나눴다.

[이희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