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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영상] 러시아 매체 "우크라이나군이 4차례 공격"…침공 명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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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통제하는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주에 박격포 등을 동원한 공격을 감행했다고 러시아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이날 공격 사실을 즉각 부인했습니다.

    17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이날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께 반군이 통제 중인 소콜니키, 졸로토예-5, 베셀렌코예, 니즈녜예 로조보예 등의 마을을 120㎜ 및 82㎜ 박격포, 유탄발사기, 대구경 기관총 등으로 4차례에 걸쳐 공격했습니다.

    통신은 돈바스(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루간스크주) 지역 휴전을 감시하는 '휴전·전선 안정화 문제 감시 및 조정 공동센터'(JCCC)에 파견된 자칭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대표를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는데요.

    일각에선 관련 보도가 러시아 관영매체인 리아노보스티 통신과 이 통신의 외국어 서비스 매체인 '스푸트니크'에만 나온 것을 근거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자작극'을 벌인 것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반군 지역 공격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공보관은 오히려 "우리 진지들이 122㎜ 포 등의 금지된 무기 공격을 받았지만, 정부군은 대응 공격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위기 해소를 위한 러시아와 서방 간 협상이 결렬되면 러시아가 돈바스 지역에서 군사행동을 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안창주>

    <영상: 구글 어스·로이터·러시아 국방부 유튜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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