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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낙동강 하굿둑 수문 연중개방에 대해 "국회의원 선거와 대선 때부터 공약했던 일"이라며 감개무량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를 통해 "하굿둑 건설로 물길이 막힌 지 35년 만"이라며 "하굿둑과 4대강 보로 강물이 막힌 대한민국의 다른 강들에도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과거 낙동강 하구는 동양 최대의 갈대숲과 철새도래지로 명성이 높았다"며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개발의 흐름 속에서 환경을 지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낙동강 하굿둑 건설로 용수 확보 등 얻은 것도 많았지만, 잃은 것도 많았다"며 "더 늦기 전에 낙동강 하구 기수생태계의 복원에 나설 수 있게 되어 매우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기후 위기 시대에 하구는 자연의 방파제이자 뛰어난 탄소흡수원"이라며 "낙동강과 함께 열어가는 공존과 상생의 길이 우리의 삶을 더욱 건강하고 풍요롭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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