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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19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심각한 실수가 될 것이라면서 높은 정치적, 경제적, 지정학적 비용을 치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숄츠 총리는 이날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 이틀째 행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 10만명의 병력을 집결시키고 있는 것에 대한 정당한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숄츠 총리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가능성을 개전 이유로 만들었다"면서 나토 가입 문제는 의제에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숄츠 총리는 서방은 러시아의 안보 요구에 대해 협상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우리는 분명히 지지할 수 없는 요구와 정당한 안보 이해를 구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개막해 2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회의에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등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가 다수 참석했다.
우크라이나 위기가 주요 의제가 된 이번 회의에서 미국, 유럽 등 서방의 고위 당국자들은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침공 시 강력한 제재 등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하면서 동시에 대화에 나서 외교적 해결책을 찾을 것을 촉구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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