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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금)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英총리 "우크라 침공시 러 기업 달러·파운드 거래 중단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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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인터뷰…"러, 2차대전 이후 유럽내 최대 전쟁 준비"

연합뉴스

2022년 2월 10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폴란드 바르샤바 인근 군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0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러시아 기업들이 달러와 파운드화로 거래를 하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존슨 총리는 이날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러시아의) 계획은 규모 면에서 (2차 세계대전이 종식된) 1945년 이후 유럽 내 최대 전쟁이 될 수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서방이 가할 제재의 수준이 앞서 공개됐던 것보다 훨씬 더 나아간 것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미국과 영국이 러시아 기업들의 파운드화, 달러화를 이용한 거래를 중단시킬 수 있다"면서 "이러한 조처는 러시아에 매우, 매우 강한 충격을 가할 것"이라고 존슨 총리는 말했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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