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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에 참배 한번에 2만원…日서 등장한 '신사', 아미 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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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BTS 신사 -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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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본에서 '방탄소년단(BTS) 신사'가 운영 중이란 사실이 알려지자 전세계 BTS 아미(공식 팬덤)들이 격분하고 있다고 '올케이팝' 등 외신들이 21일 전했다.

올케이팝은 BTS 신사 관련 사이트, 틱톡 계정 등이 발견되면서 자세한 내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실제 일본 시즈오카 현에 BTS 신사가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BTS 팬이라고 밝힌 한 일본 누리꾼은 20일 트위터에 “살아있는 사람을 신으로 숭배한다는 게 이상하다”는 트윗과 함께 BTS 사진이 붙어있는 신사를 공개했다.

신사는 일본 고유 토착신을 모시는 곳으로, 현재 일본에는 10만여 개 신사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문제의 BTS 신사는 시즈오카현 시모다시에 있는 ‘이즈독 리조트 바이 더 시’ 부지에 있다. 신사 안에는 BTS 멤버들의 브로마이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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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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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사 인근 바닷가에는 알파벳 BTS로 만들어진 거대한 조형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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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되는 것은 이 신사가 상업적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신사는 입장료를 받지 않음에도 이 신사는 입장료를 받는다. 이 신사의 입장권은 2000엔(약 2만원)이다. 의복을 갖춘 신주와 진행하는 특별기도에 참가하려면 5000엔(약 5만원)을 내야한다.

아미들은 이에 대해 "BTS의 허락을 받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고소해야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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