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2.4%, 이재명 34.1%, 안철수 6.6%, 심상정 3.2%



JTBC가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첫 주말(19~20일)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이틀간 1006명에게 이번 대선에서 네 후보가 대결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변화가 없었고, 윤석열 후보 지지율은 2.5%p 오르면서 격차가 8.3%p로 벌어졌습니다. 2주 만에 오차범위 내 접전에서 오차범위 밖 윤 후보 우세로 바뀐 겁니다. JTBC 여론조사 기준으로 윤 후보가 4자 대결에서 지지율 40%를 돌파한 건 처음입니다.

안철수 후보 지지율은 1.7%p 하락해 6.6%를 기록했습니다. 1월 16~17일 조사에서 14%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의 변동 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직전 조사에선 50대에서 이 후보 45.7%, 윤 후보 34%로 10%p 넘게 차이가 났지만, 이번엔 이 후보 38.9%, 윤 후보 42.8%로 윤 후보가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지 여부도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87.9%가 "현재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네 후보 모두 지지 강도가 세졌습니다. 이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3.3%p 오른 90.5%였고, 윤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도 3.1%p 오른 90.9%였습니다. 심상정 후보와 안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각각 12.6%p, 11.7%p 오른 64.2%와 66.1%로 나타났습니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오늘 저녁 7시 JTBC 뉴스룸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조사 개요〉

조사의뢰 : JTBC

조사기관 : (주)글로벌리서치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지역 : 전국

조사일시 : 2022년 2월 19~20일

응답률 : 18.3%

조사방법 : 전화면접(휴대전화 가상 번호) 무선 100%

가중값 산출 및 적용 방법 :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셀 가중]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p

표본크기 : 1,006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성별/연령대별/권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 추출

질문내용: 대선후보 지지도 등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 참조

고석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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