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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송영길 “TV토론 봤더니 대장동 의혹은 ‘윤석열 게이트’라 불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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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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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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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어제 (대선 후보) TV토론을 봤더니 대장동 의혹을 앞으로는 ‘윤석열 게이트’라고 불러야 될 것 같다”며 “대선이 끝나더라도 특검을 통해 반드시 실체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의 주역이 바로 (당시) 윤석열 중수2과장인 게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부산저축은행 대출비리 사건 수사 당시 대장동 사업 초기 시행사에 1100억원대 불법대출 알선을 하고도 기소되지 않은 브로커가 검찰의 봐주기로 법망을 빠져나간 정황을 시사하는 증언이 전날 언론 보도로 공개된 것을 언급하면서다.

송 대표는 전날 국회가 본회의를 열어 의결한 추가경정예산에 대해선 “미흡한 점이 있지만 앞으로 보완해가도록 하겠다”면서 “일단 추경안이 국무회의 통과를 통해 신속하게 이번 달 안에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소상공인 및 소기업 등) 332만명에 300만원씩 지급되고 특수고용 노동자, 방과 후 강사, 법인 택시 기사, 전세버스 기사 등 취약계층 130만명에게 지급이 된다”며 “3월 초에 130조에 달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대출금 만기 연장 문제가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방역과 관련해선 “지금 (확진자가) 10만명이 넘어가는 상황에 일률적으로 PCR 검사를 받는 것이 무용의 시간과 예산을 낭비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많다”고 했다.

송 대표는 “자가 진단키트로 양성이 나오고 본인 증상을 의사에게 말해서 의사가 코로나로 인정해주면 PCR 검사를 받지 말고 바로 코로나 치료로 자가격리 들어가는 게 맞다”며 “양성이 나왔는데 증상이 없는 경우에 한해 PCR 검사를 받는 식으로 조정하면 되지 않겠느냐. 이런 의결을 최고위에서 모아서 방역 당국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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