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EV, 유앤아이 155억 주식 취득
강영권 "다양한 FI와 협력, 자금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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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유앤아이가 에디슨모터스와 손잡고 쌍용차 인수에 힘을 보탠다.
24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와 에디슨EV, 유앤아이는 쌍용차 인수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디슨EV는 다음 달 155억 원 가량의 유앤아이 주식을 취득, 최대 주주가 될 예정이다.
유앤아이는 의료기기 제조업체다. 최근 자회사인 디엠파워를 앞세워 2차전지 검사장비와 전기차 충전기 전문기업인 인피니티웍스를 인수, 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자회사를 통해 인수한 인피니티웍스는 2차전지 분야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해 검사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있고, 검사 장비도 납품 중이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는 "유앤아이의 전기차 충전 사업, 기술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며 "유앤아이가 쌍용차 인수 과정에 참여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쌍용차의 빠른 경영 정상화를 위해 기술력 있는 여러 회사와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에디슨EV, 유앤아이와 같은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이 있는 기업을 통해 다양한 FI(재무적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자교 유앤아이 대표는 "쌍용차 인수 과정에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유앤아이의 충전기 제조 기술과 에디슨모터스의 전기차 생산 기술이 결합하면 쌍용차의 빠른 경영 정상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김준형 기자 (junior@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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