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예프 날아가는 헬리곱터 목격, 인근 군공항 공격
러시아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 (사진=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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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AFP통신, 로이터통신 등은 러시아군이 키예프 북부 지역까지 진입해 그라드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키예프는 우크라이나 국토에서 다른 동·서·남쪽 국경과 비교해 북쪽 벨라루스와의 국경과 가까이 위치해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군이 수도 키예프에서 북쪽으로 160km가량 떨어진 벨라루스 국경을 통해 남하한 뒤 키예프주 북부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외신에 따르면 키예프를 향해 날아가는 저공 헬리콥터 여러 대가 목격됐으며, 인근 군공항을 공격하고 있다.
러시아는 이날 개전을 선언한 지 몇 시간 만에 러시아 지상군도 여러 방향으로 우크라이나로 진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는 2014년 러시아가 병합한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에서 러시아 탱크 등 각종 군사 장비가 우크라이나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북부 벨라루스와의 국경을 따라서도 러시아군의 공격이 진행됐다.
다만 러시아 우방인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은 “우리 군은 러시아 군사 작전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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