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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우크라이나 사태' 대선변수 되나…李·尹, 25일 TV토론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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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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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뉴스1) 이동원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서 "군사작전"을 선포하고, 서방의 분노와 세계적인 호소에 저항하며 그곳의 군인들에게 무기를 내려놓지 말 것을 요구 전쟁을 개시하다. 사진은 2019년 2월 20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연례 국정연설을 하는 모습. (C)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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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대선후보들이 25일 오후 법정 TV토론을 다시 갖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안보불안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각 정당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참여한다.

    법정 TV토론으로는 21일(경제분야)에 이어 두번째다. 이날 주제는 정치분야. 국내정치는 물론, 외교안보 분야도 다룬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입장과 우리의 대응을 놓고 각 후보간 입장차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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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왼쪽부터), 안철수 국민의당, 심상정 정의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2.2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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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각자 내놓은 입장만 보면 4인4색이다. 이재명 후보는 당 회의에서 "지도자가 반드시 해야할 일은 평화지키는 일"이라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나 선제타격 같이 안보를 정쟁화하는 일들은 스스로 위기를 자초하는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평화관리 역량을 강조하면서, 윤석열 후보를 견제한 걸로 풀이된다.

    반면 윤석열 후보는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대한민국도 냉정한 선택을 해야 한다"며 "말로만 외치는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이 결코 한반도의 평화를 보장해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문재인정부의 종전선언 추진과 한반도평화프로세스가 냉정히 보면 비현실적이지 않느냐는 지적이다.

    심상정 후보는 다극적 안보질서 구축을 제시했다. '미국 일변도'의 압박이 러시아를 자극했다는 측면을 부각했다.

    안철수 후보는 부당한 공격을 받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동맹국들이 연계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이에 따라 사드 추가배치 등 남북한 대치와 한반도 주변 안보상황에 대한 각 후보들의 공약도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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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뉴스1) 포토공용 기자 = 24일(현지시간) 키예프 남부 우크라이나 군용기 추락현장에서 응급요원들이 구조를 하고 있다. 14명을 태운 우크라이나 군용기가 목요일 키예프 남부에서 추락했다고 긴급구조대가 밝혔다. (C)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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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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