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이 지난해 12월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는 가운데 대장동 의혹 관련 자료를 들어보이고 있다. © News1 이동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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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대장동 1타강사'를 자처하고 있는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 정책본부장이 25일 대장동 의흑과 관련해 중대발표를 예고했다.
원 본부장은 "대장동 비리와 관련해 오늘 오전 10시에 당 기자실에서 중대 발표를 하겠다"고 알렸다.
발표 내용에 대해선 "유동규 핸드폰을 넘어서는 큰 것"이라며 대선 판세와도 관계 있을 엄청난 폭로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유동규씨는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 대장동 개발사업 핵심 당사자였다. 유 전 본부장은 2021년 9월 29일 검찰로부터 자택압수수색을 받자 핸드폰을 창밖으로 던져 버렸다. 이후 경찰이 핸드폰을 찾아 포렌식 감정을 펼쳤으나 그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다.
이와 관련해 원 본부장은 "유 본부장이 압수수색 직전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 비서와 마지막 통화를 했다", "유 본부장이 700억원을 받기로 했다"는 등의 주장을 펼쳤다. 대장동 의혹 핵심 당사자 중 한명인 남욱 변호사는 검찰에서 "여당 전현직 의원에게 로비를 했지만 잘되지 않아 유 본부장을 통해 진행했다"고 진술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원 본부장의 중대발표는 이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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