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전세계 음반·음원 최다 판매

2년 연속 정상은 방탄소년단이 최초

‘올해의 글로벌 레코딩 아티스트’ 트로피를 든 방탄소년단. 빅히트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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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선정한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해 ‘올해의 글로벌 레코딩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국제음반산업협회는 24일(현지시각)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 2021’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2년 연속 이 차트 정상을 차지한 건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2019년 7위, 2020년 1위에 이어 2021년에도 1위를 지켰다.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는 한해 동안 전세계에서 판매되는 실물 앨범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수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국제음반산업협회는 “방탄소년단은 2021년에도 전세계를 지배했다. 2021년 5월 공개된 ‘버터’ 는 발매되자마자 열풍을 일으키며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9월에는 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 도 발매했고, 일본 베스트 앨범으로 해외 아티스트로는 37년 만에 처음으로 오리콘 연말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고 설명했다.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 2021. 국제음반산업협회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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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상을 받게 돼 진심으로 영광이다. 특히 2년 연속 수상한 아티스트는 처음이라고 들었는데, 귀한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들어주시고, 아껴주신 모든 분과 아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어 2위는 테일러 스위프트, 3위는 아델, 4위는 드레이크, 5위는 에드 시런, 6위는 위켄드, 7위는 빌리 아일리시, 8위는 저스틴 비버였다. 9위는 케이팝 그룹 세븐틴이 차지해 10위권에 한국 그룹이 두 팀이나 이름을 올렸다. 10위는 올리비아 로드리고였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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