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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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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2] SKT,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해외 진출 시동…AI 반도체 유럽서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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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SK텔레콤 MWC 2022 주요 전시 내용 요약.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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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 2022’에서 메타버스를 비롯, 인공지능(AI),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기술들을 대거 선보인다.

SK텔레콤은 28일(현지시각)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2에 참가해 단독 전시관을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의 전시관은 전통적으로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홀에 마련됐다.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삼성,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도이치텔레콤, 퀄컴, 노키아 등 글로벌 빅테크와 전시관을 열고 어깨를 나란히 한다. 전시관은 ▲메타버스 ▲AI ▲5G&Beyond ▲스폐셜존 등 총 4개 테마로 구성한다.

우선 메타버스존에서는 지난해 출시한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선보인다. 이번 MWC를 통해 이프랜드의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전시관에서는 메타버스 갤러리, 메타버스 K팝 콘서트 등 이프랜드를 활용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이프랜드 글로벌 버전과 HMD(안경형 모니터) 등 VR(가상현실) 기기 버전을 처음 공개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이 더 실감 나는 메타버스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AI와 5세대(5G) 이동통신을 활용한 다양한 기술도 선보인다. SK텔레콤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AI 반도체 사피온(SAPEON)은 이번 MWC22 전시를 통해 유럽 시장에 처음 소개된다. 또 5G와 연계한 양자암호생성기·퀀텀폰 등 양자암호 기술 전시로 양자암호통신 기술의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하고, 스마트폰에 이어 향후 10년을 이끌어 갈 미래 디바이스인 UAM 등 커넥티드 인텔리전스가 접목한 미래형 서비스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SK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영어와 한국어 동시 사용이 가능한 AI 스피커 ‘누구 멀티 에이전트’, 구독 서비스인 ‘T우주’ 등도 선보인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담당은 “가상과 현실이 융합되는 미래 세계를 관람객들이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MWC 2022를 찾은 글로벌 고객들이 SK텔레콤의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로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세상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MWC 2022의 부대 행사로, 피라 그란 비아 제 6홀에서 열리는 4YFN(4 Years from Now)에 “Think Tomorrow, Do ESG!”를 슬로건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추구하는 11개 스타트업과 회사의 ESG 프로젝트 등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도 소개한다.

김양혁 기자(presen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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