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SNL 주현영 "하지 말란 질문에 얼굴 '파르르' 떨린 후보 있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배우 주현영. 유튜브 '보그코리아'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 주현영이 SNL코리아에 출연한 대선 후보 측으로부터 특정 질문을 자제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25일 패션지 ‘보그코리아’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서 주씨는 ‘주기자가 간다’ 코너를 진행하면서 “가장 긴장됐던 순간이 있었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주씨는 해당 코너에서 홍준표ㆍ윤석열ㆍ심상정ㆍ이재명 대선 후보를 차례로 만난 바 있다.

주씨는 “누구라고는 말씀 못 드리지만, (인터뷰) 하기 전에 관계자분께서 ‘우리 후보님께 이런 질문은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셨다”면서 “그런데 (녹화) 들어가기 전에 PD님께서 ‘현영아 그냥 해’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 현장에서 그걸(질문) 제 입 밖으로 내뱉었을 때, 정말 뒤에서 땀이 이렇게 흐르더라”며 “그렇지만 제가 거기에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면, 그분도 대답할 가치를 못 느끼실 수도 있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은 척 ‘이거 뭐 대답해줄 수 있는 문제 아닌가?’ 이런 태도로 하려고 했다. 그때 가장 긴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질문을 받은 그분은 어떻게 반응했냐”고 묻자 주현영은 “안면 근육이 막 떨리셨다. 겉으로는 뭐라고 말씀 안 하셨지만 대답을 하시면서 약간 입은 웃고 있지만 여기가 파르르 떠시는 게 보였다”고 상황을 전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