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2 (일)

이슈 차기 대선 경쟁

李 41% 尹 46.1%…'거짓말 후보' 묻자 李 51.9% 尹 44.5% [리얼미터]

댓글 20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국회사진기자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다자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지지 후보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은 질문엔 두 후보의 격차가 더 줄었으며,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이 후보가 더 거짓말을 많이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더팩트의 의뢰로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대선에서 투표할 후보를 물은 결과 윤 후보가 46.1%, 이 후보가 41%의 지지율을 보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5.1%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 접전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7.9%,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2.5%로 뒤를 이었다. 또 기타 후보(1.1%),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0.4%), 잘 모르겠다(0.9%) 등으로 나타났다.

본인의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자 윤 후보의 당선을 예측하는 여론이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8.7%는 윤 후보를 골랐고, 44.5%가 이 후보를 골랐다. 안 후보는 2.3%, 심 후보는 1.6% 등으로 뒤를 이었다.

또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51.9%가 이 후보에 대해 '본인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 거짓말을 가장 많이 하는 후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44.5%, 안 후보는 0.8%, 심 후보는 0.6% 등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 40.4%, 국민의힘 38%, 국민의당 11.1%, 정의당 3.1% 등으로 조사됐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5.4%)와 잘 모르겠다(0.8%)고 답한 '무당층'은 6.1%였다. 리얼미터-더팩트 조사는 유선 5%, 무선 95%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1.1%다.

중앙일보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리얼미터-오마이 "尹 42% vs 李 39.5%"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20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조사보다 0.1%포인트 상승한 42%, 이 후보의 지지율은 1%포인트 하락한 39.5%로 조사됐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2.5%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내 접전이다. 안 후보는 지난조사보다 1.8%포인트 상승한 8.6%, 심 후보는 지난 조사보다 0.8%포인트 하락한 1.8%로 뒤를 이었다.

지지후보와 관계없이 당선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선 윤 후보 48.1%, 이 후보 43.8%, 안 후보 1.8%, 심 후보 0.6%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와 국민의힘이 37.6%로 동률을 기록했으며, 국민의당은 6.6%, 정의당은 3.5% 등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오마이뉴스 조사는 임의걸기(RDD)로 무선(95%)·유선(5%) 표본을 추출해 전화면접(40%)과 자동응답(60%) 방식으로 시행됐다.

중앙일보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2차 법정 TV 토론회에서 대선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KSOI "ARS 尹 45% 李 43%, 전화면접 李 44% 尹36%"



한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 의뢰로 지난 25~26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ARS(1000명)와 전화면접(1005명)으로 각각 조사를 펼친 결과 ARS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쳤고, 전화면접은 이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ARS에선 윤 후보의 지지율이 전주 조사보다 2.5%포인트 상승한 45%로 나타났고, 이 후보는 0.5%포인트 하락한 43.2%로 조사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1.8%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 접전이었다. 안 후보 5.9%,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1.7%, 심상정 정의당 후보 1.5%,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0.6%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화면접방식 조사에선 이 후보가 43.8%, 윤 후보가 36.1%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7.7%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넘어 이 후보가 앞섰다. 안 후보는 7.3%, 심 후보는 3.4%, 허 후보는 1.9%, 김 후보는 0.4%를 각각 기록했다.

지지후보와 관계 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ARS에선 윤 후보가 48.2%, 이 후보가 44.7%, 안 후보 2.2%, 허 후보 1%, 심 후보 0.6%, 김 후보 0.3% 순으로 나타났다. 전화면접조사에선 이 후보 46.5%, 윤 후보 46.2%, 안 후보 1%, 허 후보 0.4% 등으로 나타났다.

KSOI 조사에서 ARS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9.4%다. KSOI의 전화면접조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7.1%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체 댓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