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위중증·고위험군 관리에 집중" 尹 "영업시간 제한 완전 철폐"
포항서 연설하는 이재명 대선후보 |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강민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8일 정부가 11종 다중이용시설 전체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을 일시 중단하기로 한 데 대해 한목소리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정부의 결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과거에는 코로나가 치명률이 높고 전파력이 낮았지만, 지금은 전파력은 높고 치명률은 독감보다 조금 높은 수준으로 바뀌었다"며 "예전에는 큰 곰이었다면 지금은 작은 족제비 정도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기저질환자와 위중증 환자 중심으로 고위험군 확진자 관리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는다면 당선 즉시 '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를 실시해 올여름이 가기 전에 가시적인 경기회복 민생회복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강원도 찾은 윤석열 |
윤 후보도 오후 SNS를 통해 "정부의 방역패스 일시 중단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저는 지속적으로 국민 여러분께 비과학적인 방역패스와 영업시간 제한을 철회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다"며 "늦은 감이 없지 않으나 저의 공약사항을 일부나마 수용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외국과 다르게 대한민국은 어떤 근거로 방역패스를 강요했고,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지금 시점에서 중단을 결정한 과학적 근거에 대해서 정부의 자료공개와 설명을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 윤석열은 방역패스 완전 철폐와 함께, 힘없는 자영업자를 범법자로 내몰고 있는 불합리한 영업시간 제한 철폐를 위해 앞장서서 싸우겠다"고 약속했다.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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