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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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대선을 일주일 앞둔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다자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지지후보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문항에서도 윤 후보가 앞섰다.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4014명을 대상으로 지지후보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46.5%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42.5%로 윤 후보보다 4%포인트 낮은 지지도를 보였는데,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1.5%포인트) 밖의 차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6.4%,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1% 등으로 조사됐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지역별로 ▶서울 윤 47.2%, 이 41.5% ▶경기·인천 윤 45.1%, 이 44.6% ▶대전·세종·충청 윤 48.5%, 이 41.9% ▶광주·전라 이 66.7%, 윤 24.8% ▶대구·경북 윤 60.7%, 이 26.1% ▶부·울·경 윤 53.5%, 이 34.3% ▶강원·제주 이 43.6%, 윤 42.6%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만 18세 이상 20대 윤 43.1%, 이 40% ▶30대 윤 43.7%, 이 42.8% ▶40대 이 54%, 윤 36.7% ▶50대 이 49.7%, 윤 41.7% ▶60대 윤 57.4%, 이 34.7% ▶70대 이상 윤 61.7%, 이 28.3% 등으로 집계됐다.

지지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윤 후보는 49.4%로 1위를 차지했다. 이 후보는 43.7%, 안 후보는 3.1%, 심 후보는 0.7%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90%, 유선 10% 임의 전화 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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