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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이 “페미니즘이 교제 막나” 윤 “페미니즘은 휴머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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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



▶이재명=“대면 결재한 것은 공모지침서인데, 공모도 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화천대유가 나오냐. 그때는 화천대유 있지도 않았다.”

▶윤석열=“무슨 말씀이냐.”

▶이=“똑같은 사람이 말한 건데. (김만배가) ‘윤석열 후보 내 카드 하나면 죽는다. 바로 구속되면 죽는다. 도움 많이 받았다’ 이렇게 말한 것은 왜 인용을 안 하고, 똑같은 사람이 한 말인데 왜 저에 관해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는 그렇게 말하나. 검사를 그렇게 해오셨나.”

▶윤=“그만하라. 제 주도권이니까. 그 얘기는 기자들이 이미 다 확인해 줬지 않나. 제가 중앙지검장 할 때 법관들 수사를 많이 해서 혹시나 법원에 가게 되면 죽는다, 그런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이미 언론에 다 나오지 않았나.”

▶이=“김만배한테 더는 도와줄 수 없다는 이야기는 뭐였나. 대답 안 하시나.”

▶윤=“저한테 질문하지 마시고, 제가 질문한 것에 대해 명확하게 답변을 하시라. 제가 질문하면, 저한테 다시 질문하는 방식으로 맨날 넘어가냐.”

▶이=“그것도 답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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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특검〉



▶윤=“지금까지 다수당으로서 수사도 회피하고, 대통령선거가 국민 앞의 반장 선거냐. 정확하게 수사가 이뤄지지 않고 덮었지 않았나.”

▶이=“그래서 특검하자는 거다. 왜 동의를 안 하시나. 답답하면 동의하라.”

▶윤=“당연히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

▶이=“특검해서 결과가 나오면, 대통령 당선돼도 책임지는 것이다.”



〈정치보복 논란〉



▶윤=“30초 드렸으니까 넘어가겠다. 이 후보가 울산에서 정치보복은 숨겨놨다가 나중에 몰래 하는 거라고 말했다. 보복 대상이 누구냐.”

▶이=“대놓고 정치 보복하겠다는 사람이 있는데, 할 마음이 있으면 숨겨놓고 하는 거다. 내가 그렇게 한다는 게 아니다. 어떻게 대놓고 말할 수 있냐 이 뜻이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정신병원 강제 입원 의혹〉



▶윤=“거짓말이 워낙 달인이다 보니 못하는 말씀이 없으신데, 안철수 후보께 묻겠다. 정신병원 입원 권한이 지방자치단체에 있다. 그런데 이걸 안 후보는 정신병에 대한 전문가위원회로 넘겨야 된다고 말씀했다. 그 공약을 만든 이유나 근거는 어떤 것이냐.”

▶안철수=“시대가 바뀜에 따라 정신병과 관련된 많은 사례가 지금 나오고 있다. 사회도 복잡해지고. 이 문제에 대해서는 지자체장보다는 전문가들이 위원회를 만들어 거기서 심사를 하는 것이 정확하게 진단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윤=“이재명 후보가 친형 이재선씨나, 자신을 공격하는 김사랑씨를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킨 그 현안과 관련한 것 아닌가.”

▶이=“사실이 아닌 얘기를 하느냐. 그거는 경찰이 한 일이다.”

▶윤=“가만히 계셔라. 언론 보도를 보고 하는 것이다. 그것 관련해서 안 후보가 이런 공약을 내세운 것 아닌가.”

▶안=“그 부분에 대해 제가 사실확인은 못했다. 제가 수사권이 있는 사람도 아니니까. 그런데 이런 문제들이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공약을 내게 됐다.”

김기정 기자 kim.ki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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