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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이슈 차기 대선 경쟁

홍준표, 尹-安 단일화에 “이제 마음 편하게 완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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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사진공동취재단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3일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합의 소식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이 만든 청년 플랫폼 ‘청년의꿈’의 ‘청문홍답’ 코너에서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를 어떻게 보느냐. 안 후보가 조건 없이 사퇴한다고 한다’는 한 지지자의 물음에 “이제 마음 편하게 완승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홍 의원은 정권교체를 위해선 야권 후보 단일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 결단을 촉구한 바 있다. 그는 지난달 25일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도건우 후보의 출정식에선 “안 후보가 조건 없이 사퇴하는 것 말고는 야권 단일화 방법이 없다”며 “사퇴 조건으로 ‘국무총리를 준다’, ‘공천권을 준다’ 그랬다가는 둘 다 쇠고랑 찰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윤 후보와 안 후보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단일화를 전격 선언했다. 두 사람은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며 “오늘부터 정권교체를 향한 국민의 여망을 담아 국민 통합과 대한민국의 미래로 가는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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