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키이우(키예프)의 한 마을이 2일(현지시간) 불타오르고 있다. 키이우/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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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주둔해 있던 러시아 병력 대부분이 현재 우크라이나에 진입해 교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CNBC는 미국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관계자는 “접경지대에 머물던 러시아군 약 82%가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다”며 “다만 이들의 진격은 침공 시작 후 둔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군은 연료와 식량 공급 부족 등의 문제로 전장에서 전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그러나 러시아군은 엄청난 전투 능력을 갖추고 있고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 국방부는 이날 미군 1기갑여단 전투 병력을 조지아로 파병하고 유럽 내 주둔 병력을 늘렸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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