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코로나19 계기 통화 후 두 번째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4월10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0.4.10/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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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김상훈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러시아 침공' 상황에 대한 위로를 전하는 동시에 우크라이나가 현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30분 청와대 여민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를 갖고 이같은 의사를 밝혔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적이 없다. 제3의 장소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직접적으로 대면한 적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2020년 4월10일 젤렌스키 대통령 요청으로 첫 전화통화를 갖고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사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돕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때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안정화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크라이나에도 Δ한국의 경험과 방식을 공유해주길 원하고 Δ코로나19 진단키트 및 관련 의료물품이 지원되길 바란다고 요청했었다.
같은 해 11월11일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하는 SNS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양 정상은 지난해 1월에는 서로의 생일을 축하하는 SNS 메시지를 주고받기도 했다. 문 대통령의 생일은 1월24일, 젤렌스키 대통령의 생일은 다음날(1월25일)이다.
양 정상은 올해 2월10일에는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 서한을 교환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참모회의에서는 러시아로부터 침공을 당한 우크라이나에 대해 "인도적 지원을 신속하게 강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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