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략통신정보보안센터는 오전 1시 40분쯤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의 계속된 포격으로 자포리자 원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자포리자 원전은 우크라이나에서 가동 중인 원자로 15기 중 6기를 보유한 가장 큰 원전으로, 유럽 최대 규모의 원전이다.
드미트로 올로프 에네르호다르 시장 또한 페이스북에 "세계 안보에 대한 위협!! 유럽 최대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이 적의 무자비한 포격으로 불타고 있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또한 영상을 통해 "요구합니다.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포격을 즉시 중단해 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가디언과 우크라이나 인테르팍스 등은 러시아군이 전날 오후 5시 42분쯤 자포리자 원전 4㎞ 거리까지 접근했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에네르호다르에서 지역 주민들이 트럭 등으로 바리케이드를 형성해 러시아 병력 진입 저지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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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jujus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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