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수하는 러시아 대표단(우)과 우크라이나 대표단 (벨라베슈[벨라루스] AP=연합뉴스) 러시아 대표단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지난 3일(현지시간) 벨라루스 벨라베슈 숲의 회담장에서 2차 평화회담을 시작하며 악수하고 있다. 2022. 3. 3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3차 평화회담이 앞으로 하루 이틀 내에 열릴 것이라고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포돌랴크 고문은 이날 협상 일정에 대해 "내일이나 이틀 뒤 쯤 (열릴 것)"이라면서 "현재 인도주의 통로가 어떻게 가동될지를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 평가가 협상 과정에서 필요하면 인도주의 통로와 관련한 수정을 가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앞서 지난 3일 2차 평화회담에서 러시아군이 포위 중인 우라이나 남동부 도시 마리우폴과 볼노바하 주민들의 대피를 위한 인도주의 통로 조성에 합의했었다.

인도주의 통로를 이용한 두 도시 주민들의 대피는 이날 이루어질 예정이었으나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cjyou@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