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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차기 대선 경쟁

尹, 강남역서 애국가 떼창…유세 마침표는 어퍼컷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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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강남역에서 대통령 선거운동에 마침표를 찍는 유세를 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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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중은 주로 청년들이었다. 윤 후보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 즉흥 연설을 마친 후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응원이 이어지자 어퍼컷 세리머니를 했다. 이후 청년들과 함께 애국가 1절을 불렀다. 제창이지만 분위기는 콘서트장의 떼창 같았다.

윤 후보는 “마지막 유세를 여러분과 함께한다. 청년이 멋진 꿈을 꿀 수 있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유세를 시작했다.

이어 “청년의 희망이 기죽지 않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며 “여러분이 역량을 발휘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나오게 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국민 세금을 거둬선 안 된다. 기업이 (일자리를) 만들어낸다. 기업이 성장하고 청년이 기회를 누리도록, 일자리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청년을 위한 주거 문제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저를 여기까지 오게 만든 것도 바로 우리 청년들의 열렬한 지지 아니었냐”며 “잊지 않겠다. 강남역에서 청년들과 대통령 선거의 마지막 유세를 하게 돼 뜻깊고 기쁘다”며 거듭 고맙다고 했다.

이어 “청년들을 국정에 많이 참여시키겠다고 약속했는데 꼭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여러분이 정책의 대상이 아니라, 여러분과 함께 청년을 위한 정책과 나라를 위한 계획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해준·박태인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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