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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대한민국 20대 대통령 윤석열 당선…"위대한 국민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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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말 긴 밤이었습니다. 후보들도, 시청자 여러분들도 결과를 지켜보느라 밤새 마음을 졸이셨을 겁니다. 1%포인트 이내의 초접전 상황이 밤새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결과는 나왔습니다.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에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윤 당선인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벌인 끝에 1% 포인트가 안 되는 격차로 승리했습니다. 정치 초년생이었지만, 정권교체를 바라는 민심을 발판으로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첫 소식,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밤새 이어진 개표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 역전하며 20대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개표가 98.5% 진행 중인 상황에서 윤 당선인은 48.6% 득표율을 얻어 2위인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0.8%p차로 따돌렸습니다.

이 후보와의 표차는 27만여 표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현 정부 검찰총장 출신인 윤 당선인은 정치 입문 후 불과 9개월 만에 첫 대선 도전에서 승리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개표 막바지까지 자택에 머무르다 당선 확실 보도가 나온 뒤에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을 찾아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뜨거운, 아주 열정적인 레이스였던 것 같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고, 위대한 국민의 승리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윤 당선인은 개표 결과가 최종 확정되는 대로 오늘 중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게 됩니다.

대통령 취임은 오는 5월 10일이며 취임 전까지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구성해 차기 정부 5년의 밑그림을 그리고 국정 목표를 구체화하게 됩니다.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넉 달 넘는 선거전을 이어온 윤 당선인은 정권교체의 열망을 안고 대권을 거머쥐었습니다.

170석 넘는 거대 야당을 상대해야 하는 여소야대 정국에서 윤 당선인 앞에는 국민통합, 그리고 협치라는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엄민재 기자(happym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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