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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우크라 침공] "러, 하르키우 원자력 연구소 건물 폭격…방사능 변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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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러시아 포격으로 화재 발생한 우크라 자포리자 원전
(자포리자 로이터=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주 에네르호다르시에 위치한 자포리자 원전에서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자포리자 원전 단지는 우크라이나에서 가동 중인 원자로 15기 중 6기가 있는 대규모 단지로, 단일 원전 단지로는 유럽 최대규모로 평가된다. 2022.3.4.[현장 CCTV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alo95@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 있는 원자력 연구소를 폭격했다고 로이터, AP 통신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폭격을 받은 '물리학 및 기술 연구소'에는 실험용 원자로가 설치돼 있다.

안톤 헤라시첸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 보좌관은 손상되면 방사능이 누출될 수 있는 장비를 갖춘 건물 하나가 폭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다수 건물에 불이 붙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소방당국이 화재를 진화했으며 방사능 수위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폭격이 항공기 공습이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군은 앞서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노빌 원전과 남부의 자포리자 원전을 장악한 바 있다.

당시 러시아군의 포격 때문에 자포리자 원전 주변 건물에 불이 붙어 방사능 누출 우려 때문에 큰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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