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프로게이머와 e스포츠

[LCK] ‘새 역사’ 써버린 T1, 단일 시즌 최다 15연승 질주…정규시즌 1위 '눈앞'(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종로, 고용준 기자] T1이 결국 자신들의 손으로 LCK e스포츠사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T1이 광동을 꺾고 개막 15연승을 질주하면서 단일 시즌 최다 연승 신기록의 금자탑을 세웠다. .

T1은 1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광동과 2라운드 경기서 ‘케리아’ 류민석과 ‘페이커’ 이상혁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류민석은 탐 켄치와 노틸러스로 1, 3세트 주요 승부처 마다 특급 캐리력을 발휘하면서 팀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고, 이상혁은 3세트 미드 카이사로 상대 주포 '테디'의 아펠리오스를 연달아 제압해 15연승의 화려한 피날레를 찍었다.

이로써 개막 15연승을 이어간 T1은 시즌 15승 무패 득실 +24로 잔여경기서 남은 경기를 모두 패해도 한세트라도 따내게 되면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하게 된다. T1의 연승 저지와 시즌 7승째를 노렸던 광동은 시즌 9패(6승 득실 -5)째를 당하면서 7위 KT와 격차가 한 경기 차이로 좁혀졌다.

정규시즌 1위의 마침표를 찍으려고 한 T1과 플레이오프 진출에 사활을 건 광동의 승부는 1세트부터 그야말로 초접전이었다. 광동이 ‘페이트’ 유수혁의 라이즈를 중심으로 싸움을 걸면서 초반 스노우볼 주도권을 잡았지만, T1도 ‘케리아’ 류민석이 탐 켄치로 상대의 빈틈을 영리하게 찌르면서 접전을 이어나갔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광동이 먼저 에이스를 띄우면서 기세를 올렸지만, T1도 전령 타이밍부터 두각을 나타냈던 ‘케리아’ 류민석이 기막힌 이니시에이팅 한방으로 탑 2차 포탑 앞에서 대승을 일궈내면서 단숨에 분위기를 뒤집었다.

흐름을 탄 T1은 장로 드래곤 포획까지 성공하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방에 허물어진 광동은 T1의 진격읆 막지 못하고 넥서스가 허물어지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허무하게 1세트를 역전당한 광동도 2세트 탑 말파이트라는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어 T1의 기세에 제동을 걸었다.

하지만 T1은 3세트 초반부터 봇을 집중 공략하면서 새 역사 탄생을 예고했다. ‘케리아’ 류민석의 기발한 센스와 ‘구마유시’ 이민형의 징크스 킬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2분만에 글로벌골드 6000 가까이 벌린 T1은 상대 봇 1차 포탑과 드래곤 연속 사냥에 성공하면서 격차를 벌려나갔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노우볼의 가속도가 불붙은 T1의 킬쇼는 갈수록 더 거세졌다. T1은 '페이커' 이상혁이 카이사로 '테디' 박진성의 아펠리오스를 제압하면서 시작한 한타를 추격전 끝에 에이스를 띄우면서 상대의 추격 의지에 제대로 찬물을 끼얹었다.

패퇴를 거듭하던 광동도 22분 T1의 내셔남작 사냥을 저지하면서 끝까지 싸움을 포기히지 않았다. 그러나 24분 바람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한 T1은 27분 다시 한 번 '페이커'가 '테디'를 쓰러뜨리고 시작한 싸움에서 미드 억제기까지 공략하면서 다시 격차를 벌렸다.

28분 바론 버프를 두른 T1은 그대로 넥서스까지 밀어붙이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