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8일 브뤼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브뤼셀/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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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12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 지난 10일 휴전을 촉구하는 통화를 한지 이틀 만이다.
12일 연합뉴스가 AFP통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과 숄츠 총리가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
스푸트니크 통신 역시 러시아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에서 3국 정상의 통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과 숄츠 총리는 10일에도 푸틴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와 즉각적으로 휴전할 것을 촉구했다. 푸틴 대통령은 휴전 조건을 제시했지만 마크롱 대통령은 이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지난 7일 마크롱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회담을 진행한 이후 양국 정상이 9차례나 통화했다고 부연했다.
러시아군은 개전 17일째 우크라이나의 민간인 시설까지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면서 서방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러시아는 민간시설 공격을 부인하고 있으나, 민간인 공습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서방은 러시아에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장을 날렸다.
[이투데이/김유진 기자 (euge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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