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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 (일)

이슈 원내대표 이모저모

민주, 원내대표 선관위 설치…사무총장은 김영진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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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기초의원 30% 이상 청년 공천' 공약에 "그렇게 만들어갈 것"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홍준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원내대표 선거를 관리할 선거관리위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4선 김영주 의원을 선임했다.

또 사무총장에는 이재명 전 지사의 최측근 인사인 재선 김영진 의원을 유임했다.

민주당 비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인 박성준 의원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앞서 민주당은 윤호중 원내대표가 공동 비대위원장을 맡게 되면서 원내대표 선거를 25일 이전에 조기에 진행키로 한 바 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경선 대신 교황 선출 방식인 이른바 '콘클라베'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검토되고 있으나 당내에는 반대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선관위는 선거 일정과 경선 방식을 구체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비대위 사무총장으로 유임된 김 의원은 이른바 '7인회' 핵심 멤버다. 대선 때 당 사무총장과 선대위 총무본부장을 맡으면서 선거 대응을 주도했다.

김 의원이 유임된 것은 사무총장, 전략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쌓은 실무능력과 함께 일각에서 나오는 이른바 '이재명 역할론'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비서실장은 "비상시국에서 계속 업무를 이어가면서 하는 게 맞는다는 판단"이라고 유임 배경을 설명했다.

비대위는 또 초선인 신현영 조오섭 의원과 홍서윤 전 청년 대변인을 각각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한편 박 비서실장은 대선 때 송영길 전 대표가 광역·기초의원의 30% 이상을 청년으로 공천하겠다고 공약한 것과 관련, "이미 공론화된 사안"이라면서 "앞으로 지방선거 관련 추진단 등이 만들어질 텐데 비대위에서 의견을 개진하고 거기서 그렇게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6월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등에 출마하기 위해 민주당 소속 의원 등 17명이 당헌·당규에 따라 지역위원장직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연합뉴스

윤호중, 비대위 회의 발언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화상을 통해 발언하고 있다. 2022.3.14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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