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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대장동 특검과 관련해 "야당의 주장을 검토는 하겠지만 저희가 내놓은 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오늘(14일)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저희가 내놓은 특검안이 이미 중립적인 안"이라며 "법사위에서 좀 더 세심히 논의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이 발의한 특검법안이 아니라 상설특검법을 통해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사를 재확인한 겁니다.
민주당은 이달 3일 상설특검법을 이용한 특검요구안을 발의했습니다.
법안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이재명 전 경기지사 관련 의혹도 수사 대상으로 포함돼 있습니다.
민주당 비대위는 오늘 오전 국립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방명록에 "반성하고 쇄신하겠다. 국민의 뜻 받들어 더 새로워진 민주당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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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위원장은 향후 비대위의 방향 및 각오와 관련해 "대선 패배에 따른 국민들의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잘 새겨서 민주당이 더 새로워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79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이한석 기자(lucasi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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