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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우크라 침공] 일본, 우크라이나 피란민 취업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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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폴란드 국경에 몰려든 우크라 난민…"160만 명 유입"
(메디카 로이터=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폴란드 남동부 메디카의 검문소에서 국경을 넘어 온 우크라이나 피란민이 줄지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러시아군 침공 이후 전날까지 국외로 탈출한 우크라이나 난민 수가 26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 중 160만 명이 폴란드로 향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정부는 우크라이나 피란민의 취업을 허용하기로 했다.

후루카와 요시히사 일본 법상(법무장관)은 러시아의 침공을 피해 일본에 온 우크라이나 피란민의 재류 자격을 취업이 가능한 1년짜리 '특정활동'으로 변경하는 신청을 받겠다는 방침을 15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달 13일까지 일본에 도착한 우크라이나 피란민은 47명인데 이들은 90일 동안 머물 수 있고 취업은 허용되지 않는 '단기체재' 재류 자격을 부여받았다.

연합뉴스

폭탄 맞아 불탄 차량 곁 지나는 우크라 이르핀 피란민
(이르핀 AP=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권인 키이우(키예프) 북쪽 이르핀에서 한 주민이 폭탄에 맞아 불탄 뒤 곳곳에 널브러져 있는 차량 사이로 피란하고 있다. 수도 키이우로 통하는 길목인 이르핀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군 사이에 수일째 격렬한 시가전이 이어지고 있다.


후루카와 법상은 "피란민이 놓인 상황을 충분히 배려해 재류 자격에 관해서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세르기 코르슨스키 일본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는 전날 후루카와 법상과의 면담에서 일본에 온 피란민에게 취업할 수 있는 재류 자격을 부여해달라고 요청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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