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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통령 집무실, 용산 국방부 청사-광화문 외교부 청사 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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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the300]용산 국방부 청사로 결정되면 관저도 한남동 가능성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당선 이후 첫 외부 공식일정으로 서울 남대문 시장을 찾아 상인 및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3.1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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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기존 청와대를 대신할 대통령 집무실로 서울 광화문 외교부 청사와 용산 국방부 청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윤 당선인측 청와대 개혁 태스크포스(TF)에 따르면 윤 당선인이 취임 이후 사용할 집무실은 서울 외교부 청사와 국방부 청사 중에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청와대 개혁 TF 관계자는 "광화문 외교부 청사와 용산 국방부 청사 모두 검토 중"이라며 "국민께 다가가는 대통령의 모습, 경호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가 대통령 집무실로 거론됐지만 경호와 보안상 문제 등으로 외교부 청사와 국방부 청사가 검토되고 있다. 특히 국방부 청사는 주위에 높은 건물이 없고 외부와 차단도 쉽기 때문에 경호상 문제가 상당 부분 해결된다. 유사시에 지하 벙커를 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만약 국방부 청사로 결정돼도 기존에 남는 공간이 충분해 국방부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새 대통령 집무실은 빠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집무실의 위치에 따라 관저도 달라질 수 있다.

그동안 윤 당선인은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이전하고 대통령이 거주하는 청와대 내 관저도 광화문 근처로 옮기겠다고 밝혀왔다. 삼청동 총리공관 등이 후보다. 하지만 국방부 청사에 집무실을 마련하면 근처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이나 외교부·국방부 장관 공관이 대통령 관저로 쓰일 수 있다.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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