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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PO부턴 코로나 확진 선수도 원격 참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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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CK가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코로나19 확진 선수 가이드라인을 변경했다 (사진출처: 롤 e스포츠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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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코리아(이하 LCK)가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코로나19 확진 선수 경기 참여 가이드라인을 변경했다. 플레이오프부터는 확진 선수라도 본인이 원한다면 원격으로 경기에 참가할 수 있다.

LCK 사무국은 17일, 롤 e스포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기간 중 확진 선수 경기 참여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최근 리그 구성원들의 확진 사례가 늘어나면서 팀이 기권패를 당하거나 제 역량을 발휘하지 못 한 채 패하는 경우가 잦아졌는데, 플레이오프에서는 이러한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확진자도 경기를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팀 협의 하에 규정을 변경한 것이다. 참고로 지금에서야 규칙을 변경한 이유는 시즌 중에 적용할 경우 차별받는 팀이 생길 수 있기에, 플레이오프 시점부터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적용한다는 설명이다.

플레이오프부터는 확진 선수가 본인의 의사에 따라 참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경기 참가 의사를 이메일로 운영팀에 전달하면, 각 팀에서 준비한 별도 격리 공간에서 원격 온라인 방식으로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 격리 공간에는 정면 카메라 외에도 360도 회전 가능하고 음성 송수신이 가능한 카메라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선수를 감시하게 되며, 금속 탐지기를 이용해 전자기기 반입 여부나 헤드셋 외 이어폰 착용 여부, 개인 핸드폰 전원 종료 여부 등을 판단할 예정이다.

확진 선수 외에는 오프라인으로 경기에 참여하며, 해당 선수가 코로나 증상 등으로 경기 참여가 힘들 땐 이전처럼 2군에서 긴급 콜업을 진행할 수 있다. 다만, 긴급 콜업을 결정했다면 경기 중간에 확진 선수를 다시 투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LCK 사무국 측은 "원격 온라인으로 경기에 참여한 선수에게 이슈가 생긴다면, 그 문제 해결 또한 원격으로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경기 운영이 원활하지 못할 수 있는 점에 대해선 미리 양해를 구한다"고 전했다.

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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