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림이 지난달 27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 프리 스케이팅 경기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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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장군’ 김예림(단국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김예림이 어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차순위인 이해인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 대신 출전한다”고 18일 밝혔다.
김예림은 안정적인 연기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9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림픽 다음으로 큰 국제대회인 세계선수권대회는 23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다.
한국은 남자 싱글에 차준환, 이시형(이상 고려대)이, 여자 싱글에 유영(수리고), 이해인(세화여고)이 각각 출전한다.
유영은 이미 현지에 도착해 적응 훈련중이며 나머지 선수들은 19일 출국한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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