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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흥남철수작전'의 영웅으로 알려진 로버트 러니 미 해군 제독의 별세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한미동맹은 참전용사의 희생으로 맺어진 혈맹"이라며 추모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제독님의 죽음을 애도하며 슬픔에 잠겨있을 가족들과 전우들께 위로를 전한다"며 추모 메시지를 올렸다.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참전용사의 희생으로 맺어진 혈맹이며, 그 바탕에는 우리 국민의 굳건한 믿음이 있다"며 "위급한 긴급철수작전에서 많은 민간인 피난민까지 구해낸 빅토리호의 헌신적 행동은 우리 국민과 전 세계인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 부모님도 그때 함께 피난 올 수 있었으니, 제 개인적으로도 깊이 감사드려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러니 제독은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일등항해사로 흥남철수작전에 참여, 1만4000여명의 피난민을 구해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문 대통령은 "‘매러디스 빅토리호’의 그 항해가 위대한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이유"라며 "한국전쟁의 비극에서 가장 인도적인 희망"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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