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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추가경정예산 편성

尹 인수위 "국채 발행 없는 추경, 검토중…확정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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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선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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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 마련된 프레스다방을 찾아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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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재원을 국고채 발행 없이 지출 구조조정으로 마련한다는 관측에 23일 "검토 중이지만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채 발행 없는 추경 편성 여부와 관련해 "재정당국이 검토 중이고 확정된 바 없다"며 "기획재정부의 인수위 업무보고가 내일이기 때문에 어떤 부분이 논의될지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을 위해 50조원을 투입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다만 국채 발행을 통한 추가 재정 투입은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는 물가를 더욱 자극할 우려가 있어 국채 발행 없이 올해 본예산 사업 일부를 구조조정 해 재원을 마련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기재부는 24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할 예정인데 이때 추경 재원 조달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 수석부대변인은 인수위에 공정거래위원회 직원이 1명만 파견된 것과 관련해 "공정위가 국장 1명, 과장 1명 파견을 추천했는데 인수위가 거절했다는 얘기가 있는데 거절했다는 표현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공정위서 실무위원을 파견 받아 업무를 시작했다"며 "파견된 공정위 관계자를 통해 원할한 업무협조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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